감성과 영성을 담은 크리스천 굿즈, 리하레터 💌

반갑습니다. 먼저 LOA를 통해 인터뷰 기사를 보시는 분들에게 리하레터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크리스천 굿즈 브랜드, 리하레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현승, 이한나입니다. 저희는 산업디자인(현승), 기독교교육(한나)을 전공했어요. 현재 저희는 원바디커뮤니티라는 선교 공동체에서 캠퍼스사역과 공동체 사역파트를 섬기고 있는 간사사역자들입니다.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원래 리하레터는 저(한나)의 취미였던 캘리그라피로 개인의 묵상과 성경말씀들을 올려보던 계정이었어요. 그러다가 점점 그 계정에 많은 사람들이 반응하고 유입되는 것을 보며 게시물들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업로드하게 되었고, 이 것이 불특정다수가 보는 공간(인스타그램 계정)에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선교임을 인지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 계정을 브랜드로 창업하게 된 계기는 함께 선교공동체를 섬기는 동역자(현승)를 만나게 되면서 부터예요. 대화를 하면서 우리가 크리스천 굿즈 브랜드를 창업해 리하레터가 선교적기업이 되어 비즈니스선교를 도전하는 비전을 함께 품게 되었고, 함께 기도하며 실제적인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리하레터’, 브랜드 이름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Riha (리하)' 는 스와힐리어로 '향기'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Letter (레터)' 는 영어로 '편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우리가 담는 모든 메시지가 그리스도의 향기 (고후2:15) 와 그리스도의 편지 (고후3:3)로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지었어요.

제품을 제작 하실 때 어디서 주로 영감을 받으시나요?

가장 먼저 어떤 굿즈를 만들지 정할 때는 저희와 사람들의 필요를 보는 것 같아요. 어떤 굿즈가 필요하고 어떤 제품을 필요로 하는지 봅니다. 그리고 그 굿즈에 어떤 메시지를 담고 어떻게 디자인할지 고민할 때에는 우리가 평소 묵상하고, 또 힘이 되었던 메시지들을 넣어요. 그래서 사람들의 필요를 볼 때, 우리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가 떠오를 때 영감을 얻는 것 같습니다 !

리하레터의 감성말씀엽서

리하레터 제품 중에서 대표님은 어떤 제품이 가장 애착이 가시는지 궁금해요.

제가 가장 아끼고 의미가 있는 제품은 제일 처음으로 출시한 <감성말씀엽서>인 것 같아요. 원래는 엽서를 출시할 생각이 없었는데, 엽서로 출시한 사진 일부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올렸을 때 한 분이 엽서로 가지고 싶다고 말씀해 주셔서 엽서로 만들었고, 원래 디자인 되어있던 만큼 빠르게 출시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리하레터가 예정보다 빠르게 브랜드로써 빠르게 시작할 수 있었고, 반응도 좋았어요.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었어요. 이렇게, 앞서 말했듯이 사람들의 필요로 굿즈가 제작되고 출시될 수 있어서 저희도 참 감사한 마음이예요.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겪은 다양한 스토리가 궁금해요. 브랜드를 운영하시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이 있으시다면, 언제였을까요?

판매 플랫폼에 제품이 최종등록, 출시된 날이요! 브랜드가 출시되기 전까지 난생처음 해보는 사업자등록, 통신판매업신고 등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과정들을 보내고 처음 제품이 출시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웃음) 오래 꿈꿔왔던 크리스천 굿즈 브랜드가 된 날이라 감격이었어요.(웃음)

일을 하시면서 항상 즐거운 일만 있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리하레터와 함께 하시면서 어려우셨던 점이나, 제품을 제작하면서 하셨던 고민들을 나눠주세요.

저희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팀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만큼 많은 대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늘 업무를 시작할 때 한명이 대표 기도를 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을 해요. 우리가 작은 브랜드일 때부터 함께 마음이 모이고 하나가 되어야 더 큰일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브랜드를 함께 운영하면서 마음이 상했거나, 서운했거나, 서로에게 바라는 점들이 있으면 꼭 나누려고 해요. 처음에는 그런 일들이 초반에만 있겠다 싶었는데 시간을 보내면 보낼 수록 그런 일들이 더 많아지더라고요 (웃음) 그래도 이러한 시간을 보내면서 리하레터팀인 우리가 정말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그래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선교적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대표님의 앞으로의 비전이나 브랜드의 미래에 대해 나눠 보고싶어요. 아주 작은 것도 좋아요.

리하레터를 하면서 누군가가 “너희 뭐하고 싶어?” 묻는다면 늘 세가지를 이야기해요. 청년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공동체(현재 함께 사역하고 있는 선교 공동체) 사역 재정 구조와 사회적 문제 해결.. 거창해보이는 이 비전들은 사실 저희의 삶과 맞닿아 있어요. 가장 먼저는 리하레터를 통해 저희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싶고, 연결되어 우리가 계속해서 캠퍼스사역, 공동체생활 사역 등 여러 사역을 할 수 있는 재정구조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여러 청년들과 함께 살고 만나다 보니 각자의 문제들이 결국 사회적 문제더라구요. 특히 공동체에 아픈 청년들이 참 많아요. 개인적 아픔으로 인해 마땅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없는 청년들과 함께 동역, 동업하며 재정을 나누는 기쁨을 누리고 싶어요.

앞으로 리하레터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은 제품이나 새로운 계획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려요.

5월 중순쯤 말씀 레터링 컵을 만들려고 계획 중 에 있어요! 그 후로도 핸드폰 케이스, 그립톡 등 많은 사람들이 보다 더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기대많이 해주실꺼죠? (웃음)

앞으로의 리하레터가 기대가 되요. 사람들에게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를 느끼면 좋겠어요. 우리가 담는 메시지들을 통해 은혜를 받고, 그 제품들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할 때, 선물을 받는 사람들도 은혜를 받기를 소망해요. 그래서 저희는 주문이 들어와서 포장을 할 때 기도해요. "주님, 이 제품을 받는 사람들이 이 제품을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람들을 축복합니다."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LOA에게 감사한 마음이 많아요. 크리스천 굿즈들을 전부 모아서 소개,판매하는 플랫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로아가 그 일을 하고있으니까요. 로아스토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크리스천 굿즈 브랜드들이 알려지고, 자연스레 기독교 문화들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어요. (웃음) 또 제품을 구매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구요. 로아에 입점 된 모든 굿즈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 편지가 널리 널리 전달되면 좋겠어요 !

RIHA LETTER x LOA

리하레터와 LOA가 함께할 캠페인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싶어요.

저희는 LOA와 함께 캠퍼스선교를 감당하고 있는 공동체에 기부하고 싶어요. 캠퍼스 복음화율이 3%미만이라고 하더라구요. 한국교회를, 또 사회를 이끌 다음 세대인 청년들이 있는 캠퍼스가 결국 선교의 전략적 요충지인 것 같아요. 그 캠퍼스를 전체 복음화하기 위한 캠퍼스 선교비와 선교를 하고 있는 여러 사역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예요. 저희도 그 중에 속해 있기도 하구요. (웃음) 캠퍼스 사역자들의 삶을 가까이 보다 보니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아요.

LOA에서 판매되는 리하레터 제품의 판매 수익금 10%는 캠퍼스 현장에 있는 20대에게 복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세워진 CCC 드림센터에 기부되어, MZ 세대들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운영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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