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가치를 담은 축복의 통로, 로프트이

안녕하세요. 로프트이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는 성이경입니다. 저는 실내 건축을 전공하고 실무에서 일을 잠시 하다가 2008년부터 로프트이 작업실에서 메세지를 담은 제품들은 디자인하고 있어요. 로프트이를 시작할때는 20대였는데 지금은 네 아이의 엄마이며 홈스쿨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디자인 하는 일이 메인은 아니지만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며 필요한 제품들을 고민하며 만들어내고 있어요.

건축학을 전공하셨는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프트이를 시작 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대학을 졸업하고 인테리어 공간 디자인 쪽에서 일을 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힘든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일을 내려놓고 이직 준비를 하다가 쉬는 김에 큐티 노트를 구상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사용하다가 제가 속해있던 청년부 공동체 지인들에게 노트를 선물했는데, 그걸 받은 분들이 판매용으로 만들어보라는 조언을 해주셨어요. 그 후 AMEN 기도수첩을 시작으로 로프트이 안에 아멘 시그니처 디자인들이 나오게 되었고 언약을 기억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작업을 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작업실을 만들고 싶은 그 간절함 끝에 로프트이가 세워졌어요.

브랜드 이름이 꽤 독특해요. 로프트이는 무슨 뜻인가요?

학부시절, 공간에 대해 고민할때 LOFT라는 공간이 참 좋았어요. 다락방 같지만 창고같기도 한 작업실을 꿈꾸며 브랜딩하게 되었어요. 로프트이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작업실을 소망하며 지었어요.

아마 모든 것이 영감의 원천이기는 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대표님께 특별히 영감을 주는 것들이 있나요?

로프트이 제품의 디자인을 하기 전에 우리 삶 속에 꼭 필요한 제품들이 뭐가 있나 생각하게 되는 것같아요. 그래서 살아가면서 필요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들, 그리고 성경문구가 저에게 영감을 준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대표님께서 작업을 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많은 분들이 로프트이를 만나신 다음에 “브리트(언약), 아하바(사랑), 에하드(연합)”이 메세지들이 늘 기억되고 새겨지길 바래요. 그래서 제품을 만들 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더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까 고민하며 만들어요.

말씀을 제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기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제품 제작까지 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좋은데 홍보나 마케팅 분야를 잘 몰라서 고생을 좀 했던 것 같아요. 재정적인 문제도 어려움이 많았구요. (웃음) 결혼하고 계속 출산과 육아를 하며 제작이 더디게 진행되었던 것도 마음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사이 방향성도 많이 바뀌고 비전이 구체화 되기도 한 것 같아요. 상황이 막힌 것 같고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 같지만 시간의 주관자이신 주님께서 모든 길을 예비하고 계시니 담대하게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무언가를 해냈을 때 보람도 남다르실 것 같아요. 업무를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싱글때 찾아주셨던 고객님께서 결혼하고 아이를 위한 제품을 주문하셨을 때 뭔가 뭉클했어요. 그리고 지나다가 저희 제품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만났을 때 하루종일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제품으로 위로를 얻으시거나 전도를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마음이 너무 훈훈하고 뿌듯했어요.

로프트이에서 히브리어가 새겨진 여러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 히브리어를 새기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히브리어는 색다른 느낌이 있어요. 언어 자체가 주는 느낌이 정말 예쁘죠. 그래서 히브리어가 각인 된 제품을 통해서 그 매력을 알리고 싶어요.

로프트이의 아멘 머그컵

로프트이 이름으로 세상에 나온 제품 가운데, 대표님께서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은 무엇인가요?

AMEN 시그니처 제품들이요. 기도수첩으로 처음 알리게 된 제품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제일 애착이 가요. 지금 다이어리는 제작되지 않았지만 10년 전 디자인으로 곧 다시 만들 예정이에요.

앞으로 로프트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콘텐츠나 지금 준비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조금만 소개해주세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언젠가 세상에 꼭 내놓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요?

저는 앞으로도 우리의 삶 가까이에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기억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기 원했던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이 시대를 살아가며 필요한 크리스천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으로 풀어내고 싶어요. 말씀과 기도생활을 위한 다이어리도 여전히 물론 필요하지만 앞으로 잘 정리해서 디지털 컨텐츠와 앱으로 만들어내고 싶어요. 추후에 더 많은 제품들을 계획 중에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웃음)

LOFT-E X LOA

로프트이와 LOA가 함께할 캠페인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싶어요.

저희는 현재 이름있는 단체에 기부하고 있지는 않지만 낙태와 미혼모 관련 단체에 후원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가정을 세우는 사역을 하는 곳에 계속 기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LOA와 함께하는 콜라보 제품기획에 관심이 있어요. 심플하고 명확한 메세지를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굿즈에 담아내는게 저희가 주로 하는 일이기에, LOA의 시즌 슬로건을 굿즈에 함께 담아 콜라보로 디자인해도 좋을 것 같아요!

LOA 에서 판매되는 로프트이 판매 수익금의 10%는 국내 청소년 미혼모 관련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링커의 미혼모 지원 사업에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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