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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왜 인문학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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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 생각, 바른 신앙을 위한 지식. 인문학으로 기독교와 인간을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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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바른 생각, 바른 신앙을 위한 지식. 인문학으로 기독교와 인간을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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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왜 인문학이 필요한가?

by DURAN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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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바른 생각, 바른 신앙을 위한 지식
인문학으로 기독교와 인간을 이해하다

<그리스도인에게 왜 인문학이 필요한가?>라는 주제가 필요한 이유는 아직도 많은 사람이 기독교는 인문학과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오해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인문학을 인본주의로 오해하기도 한다. <학문명백과사전>을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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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人文學, humanities)은 자연과학(自然科學, natural science)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주로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 등을 중심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을 지칭한다”라고 되어 있다. 저자도 “인문학의 목표는 더 많은 사람의 인간다운 삶에 기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성경도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셨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사람들에게 둘째 가는 계명으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것으로 보아 인간의 근원부터, 인간의 존재 목적과 삶의 방향을 밝히고 있는 기독교는 인문학의 근간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인문학은 무엇을 어떻게 연구하는 학문인지, 그리고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철학적 관점에서 살폈으며, 종교 특히 기독교에 관한 인문학적 성찰과, 기독교와 진리의 문제에 대해 다루었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일수록, 특히 종교 지도자일수록 동서양을 넘나들며 인류사에 영향을 준 고전을 읽을 것을 권한다. 목사가 <논어>도 안 읽었다면 지성인으로서 결격자라고까지 이야기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사명이 있는 그리스도인은 누구보다도 인간에 대해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가 깊어지길 바란다.



책 속으로

선진사회의 성장과정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인문학적 정신이 뿌리와 밑동이 되었고, 그 뒤를 이어 사회과학이 큰 줄기를 형성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연과학과 과학기술이 무성한 가지와 잎사귀와 꽃을 피우고 있다. 그 열매를 현대인들이 누리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처럼 뒤늦게 근대화에 뛰어든 나라들은 그 과정을 차근차근 밟지 못하고 과학기술의 개발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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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혜택을 누리는 데에만 열중하게 되었다. 그런 탓에 자주적인 사회과학을 개발하지 못했고, 인문학적 기초도 망각한 채로 적지 않은 세월을 보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노벨과학상을 받은 학자가 없다는 것은 응용과학에만 열중한 나머지 기초과학의 기반을 다지는 데는 등한시 했다는 반증이다. 또한 한국적인 사회과학을 창출하는 과업에 미숙했기 때문에 민주주의나 공산주의 같은 서구의 사회과학 이론에 끌려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정신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한국사회는 가지와 잎사귀는 무성하지만 뿌리와 줄기는 허약한 불완전한 모습을 띠고 있다. – 15쪽

아무리 인류의 공통성이 강조되어도 민족적 특수성은 엄존하며, 세계적 보편성이 중요하지만 국민적 자주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다시 말해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우리 것이 따로 존재하지 않지만, 사회과학만큼은 우리 사회와 민족성에 맞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그 뿌리가 되는 인문학은 우리 민족의 주체성과 동일성에서 창출되어 우리의 얼과 전통을 이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인문학의 연구와 발전은 더 긴급한 필수 과제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요구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17~18쪽

인간다움으로의 복귀운동은 자연히 기독교계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종교개혁이다. M. 루터가 발견한 것도 교권과 교리에 억눌려 구속당한 인간성이 아닌 양심의 자유가 신앙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었다. – 34쪽

왜 공산주의 이념이 성공하지 못했는가? 자유와 인간애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자유가 없는 인간은 존재가치가 없으며 인간애를 부정하는 사회는 존립할 수가 없다. 둘 다 인간다운 삶의 기본조건이다. 자유가 없는 개인, 인간애가 배제된 사회는 상상할 수조차 없다. 유물사관을 바탕으로 삼는 공산 이데올로기는 휴머니즘을 거부했다. 인간의 본성과 존재 의미를 정치이념의 제물로 삼았던 것이다. 휴머니즘을 거부했다는 것도 인문학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인문학은 휴머니즘의 뿌리에서 자랐고 인문학을 배제한다는 것은 사상의 자유와 사회의 인륜적 가치질서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57쪽

어떤 교파나 교단이 비윤리적이고 반도덕적인 과오를 범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만일 그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개개인이 철저한 신앙과 확고한 종교적 진리에 도달했다면 그곳에서는 결코 과학적인 것이 배척당할 리 없으며 윤리적인 일들이 버림받을 이유가 없다. 종교적 본질을 깨닫지 못했든가 자기부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참 신앙의 길을 열 수 없었기 때문에 종교 안에서 악의 협력자가 되고 신앙의 베일을 뒤집어쓴 아욕(我慾)의 화신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종교적 상황이나 현실이 아니다. 무엇이 종교적 진리와 신앙의 본질인지 깨닫는 것이다. 그런 깨달음을 통해 마침내 참 신앙에 이르는 것이 이 모든 문제의 해결을 가져오게 된다. – 119~120쪽

성경에 의하면 예수의 세 제자가 예수를 따라 높은 산으로 올라갔을 때 예수의 모습이 변하고 모세와 엘리아가 나타나 예수와 더불어 얘기하는 황홀경을 경험한다. 모든 시간을 초월해서 과거와 미래가 황홀한 현재 속에 채워지며 온갖 공간적인 조건들이 현실을 바꾸어 신의 뜻을 성취시키는 역사적 시점에 머문다. 만일 우리가 세속적인 모든 것을 버리고 그리스도와 같이 신의 품 안에 안긴다면 이러한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종교적인 충일과 인간계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생의 완성이다. 이러한 신비성은 제자들만 경험하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조작해 내는 것도 아니다. 지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 높은 산의 정상에 올랐을 때 신과 함께 존재함으로써 이루어진 신비로운 체험인 것이다. 적어도 종교적 체험을 얻은 사람은 이러한 감격과 영광과 충일된 감사와 성스러운 경지를 맛보지 않으면 안 된다. 눈물을 동반한 기쁨이며 죄를 자각하는 신성성이며 자아를 잃을 정도의 충만감이다. 무아의 완성 상태인 것이다. 과거의 내가 아니라 신에게 속한 존재로서의 새로운 자아를 깨닫게 된다. – 159~161쪽



목차

서문

1강 인문학은 무엇을 어떻게 연구하는 학문인가

왜 인문학이 필요한가
인문학은 어떤 학문인가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차이는 무엇인가
인문학이 지향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근대사회의 태동과 휴머니즘의 발전
문화권마다 다르게 전개된 근대화 과정
과학적 사고의 핵심은 무엇인가
근대화가 곧 서구화인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무엇인가
인간애를 위한 종교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인문학

2강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인간 본질에 대한 물음과 대답
인간은 육체적 존재인가, 정신적 존재인가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
인간의 성격은 개선 가능한가, 불가능한가
인간의 자기해석의 역사
각 인간관의 입장에서 바라본 윤리와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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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종교에 관한 인문학적 성찰: 기독교의 문제를 중심으로

과연 인간에게 종교가 필요한가
종교가 처한 어려움과 모순들
죽음에 이르는 병을 자각할 때 종교가 필요하다
무엇을 어떻게 믿는 것이 종교인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예수를 통한 구원
종교적 진리는 논리적 합리성과는 다른 차원
상징과 계시와 진리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사랑이 먼저다
신은 은총과 질서의 근원
기독교의 진리는 그리스도 자체다
종교적 체험과 신앙의 관계
인문학적 과제를 기독교의 진리로 완성하는 임무

4강 기독교와 진리의 문제

종교가 지닌 진리의 성격과 특징
파스칼과 키르케고르가 바라본 기독교의 특성
진리의 영원성과 시대성
기독교 진리의 실제 내용은 무엇인가
기독교 진리는 왜 영원한가
복음이란 무엇인가
복음은 세계 문제에 명확한 답을 제시한다
복음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
기독교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말씀으로 인간을 개혁하는 일
사랑의 역사를 건설하는 일



저자 소개

김형석
1920년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났다. 일본 조치대학교 철 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시카고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의 연구 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1세대 철 학자인 저자는 철학 연구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많은 제자를 길러 냈으며, 끊임없는 학문 연구와 집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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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에는 사색적이고 서정적인 문체로 《고독이라는 병》, 《영원과 사랑의 대화》 외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 했으며, 건강한 신앙과 삶의 길을 제시한 《예수》, 《어떻게 믿을 것인가》, 《백년을 살아보니》, 《인생의 길, 믿음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행복 예습》, 《왜 우리에게 기독교가 필요한가》, 《그리스도인에게 왜 인문학이 필요한가》, 《기독교, 아직 희망이 있는가》, 《백년의 독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 등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 교수로, 100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과 강연, 집필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출판사 두란노
저자 김형석
출간일 2020-01-29
ISBN 9788953136762
쪽수 252쪽
크기 135 x 18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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